[MSC 2025 현장 스케치]

기술의 최전선에서, AI와 사람이 팀이 되는 순간을 보다

3월의 마지막 주 화요일, 어제 야근을 하느라,
조금은 피곤한 눈을 비비며 행사장에 도착했어요.
저희가 Microsoft for Startups Founders Hub에 선정되어 개발지원을 받고 있기에, 행사를 빠질수가 없어서요. 

Microsoft Startup Connection 2025(MSC 2025)

                                                          — 이름은 다소 딱딱하지만, 현장분위기는 정말 ‘초롱초롱’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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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들어서며

입구에서 배지를 받고 QR로 등록을 마치자,
이벤트 배너와 함께 멋지게 디자인된 행사 일정표가 눈에 들어왔어요.
하루 종일 이어질 세션들 속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게 될지, 괜히 두근두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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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CEO와의 Fireside Chat

행사의 첫 문을 연 건 GitHub CEO 토마스 도흠케와의 대화였어요.
그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팀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opilot에 대한 그의 철학은 꽤 명확했습니다:

“AI는 개발자의 문맥을 이해하고,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Agentic AI로 나아가고 있다.”

그의 말은 기술보다 사람 중심의 태도에 더 가까웠습니다.
어떻게 쓰느냐가 아닌, 어떻게 함께 일하느냐의 문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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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 가까운 GitHub 세션 – 손건 님

그 다음 세션은 GitHub의 손건 님이 이끌었습니다.
개발자들이 Copilot을 어떻게 실제 업무에 녹이고 있는지를 직접 시연해 주셨어요.

• VS Code에서 프롬프트 instructions 설정
• 테스트 데이터 생성, SQL 자동화
• 팀 내부 지식 문서를 Copilot에 연결하는 법

그 장면들을 보며 정말 실감 났어요.
“이제는 코드를 짜는 게 아니라, AI에게 ‘일을 시키는’ 시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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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 기술 사이의 따뜻한 쉼표

오전 세션이 끝나고, 제공된 점심 도시락은
정갈하면서도 꽤 고급스러웠습니다.

장어, 새우샐러드, 고기, 과일까지!
정신없이 AI 이야기를 들은 뒤,
맛있는 도시락이 주는 위로는 꽤 컸습니다만, 장어의 비린내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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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략의 영역이 되다

오후 세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전 활용 발표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기대한 세션이었기도 하지만, 역시
국내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 강수진 대표님의 발표는
언어학 기반의 설계, 도메인별 유형화, 시행착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가득했어요.

“프롬프트는 이제 UX 설계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략입니다.”
“텍스트 트릭이 아니라, 사람-모델-결과를 연결하는 설계 도면이에요.”

또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구조를 소개하면서
Prompt Planning → LLM 오케스트레이터 → Agent들의 협업이라는 개념은
정말 앞서 나가 있는 시야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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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이 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단순히 “AI 기술이 놀랍다”는 게 아니었습니다.
정말 강하게 남은 메시지는 이것이었어요.

“AI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 팀의 일원이다.”

프롬프트는 그 AI 팀원에게 주는 업무 지시서이고,
우리는 이제 어떻게 지시하고, 어떻게 피드백을 줄지 고민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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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AI를 어떤 팀원으로 만들고 계신가요?

같은 현장에 계셨던 분들, 고생하셨구요
행사 진행으로 고생하신 Microsoft for Startups Founders Hub 관계자님들도 고생하셨습니다.

"아젠다북은 Microsoft for Startups Founders Hub 선정 기업으로,
$150,000 크레딧을 지원받아 생성형 AI와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강화하고 있습니다."